오늘 오전 6시10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인접한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젯 밤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오늘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 붕괴사고로 매몰된 7명이 모두 숨졌고 2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총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미가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 된 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익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가 뚝심있게 협상을 잘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단 느낌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라며 팩트시트가 아니라 백지시트라고 비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미 양국이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랜도 부장관은 팩트시트에 핵심산업의 재건 및 확장, 외환시장 안정 유지, 한미동맹의 현대화, 해양 및 원자력 파트너십 강화 등 양국 관계의 우선순위가 제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신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미 두 차례 만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이 적법한지를 따져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6일) 오후 3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아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명이 넘는 통일교인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기현 의원을 당대표로 밀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팀은 2022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 통일교 측이 유관 단체를 동원해 '교인 집단 입당'을 조작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